애달픈 사랑이야기가 있는 고개 <박달재> Park Dal-jae with a heartbreaking love story
김종용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박달재의 원래 이름은 천등산과 기둥산을 연이은 고개라 하여 이등령으로 불리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등령이 박달재가 되었을까요? 그 속에는 애달프고도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박달재는 해발 453m로 충북 제천시 보양면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입니다. 박달재는 과거 한양을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했던 곳입니다. 조선 중기 젊은 선비 이 과거 급제를 꿈꾸며 이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넘다가 박달은 한 농가에서 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달과 금봉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박달은 한양으로 떠나야 했고 급제 후 함께 살자고 약속을 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박달은 과거에 낙방 하였고 차마 금봉에게 돌아가..
역사 이야기
2020. 7. 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