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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사랑이야기가 있는 고개 <박달재> Park Dal-jae with a heartbreaking love story

역사 이야기

by NomadicAdventurer 2020. 7.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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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용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박달재의 원래 이름은 천등산과 기둥산을 연이은 고개라 하여 이등령으로 불리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등령이 박달재가 되었을까요? 그 속에는 애달프고도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박달재는 해발 453m로 충북 제천시 보양면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입니다. 박달재는 과거 한양을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했던 곳입니다. 조선 중기 젊은 선비 <박달>이 과거 급제를 꿈꾸며 이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넘다가 박달은 한 농가에서 <금봉>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달과 금봉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박달은 한양으로 떠나야 했고 급제 후 함께 살자고 약속을 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박달은 과거에 낙방 하였고 차마 금봉에게 돌아가지 못하였습니다. 금봉은 박달이 떠났던 고개에서 박달을 그리워하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박달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와 금봉의 환상을 보았고 눈 앞의 금봉을 끌어안았지만 박달의 앞에는 금봉이 아니라 낭떠러지가 있었습니다. 그 후 박달이 죽은 고개라 하여 <박달재>라고 불렀습니다. <박달재>에는 애달픈 사랑과 그리움을 품고 있습니다.

 

There's a song sung by Kim Jong-yong. 'My Nim, who cries over Mt. Pak Daljae.' Park Daljae's original name was Yi Deung-ryeong because Mt. Cheondeung and Mt. Pogaesan were called consecutive pass. Since when did second-degree blacksmith become a developmental material? There is a heartbreaking and heartbreaking love story in it. Bakdaljae Hill is 453m above sea level and is located between Boyang-myeon and Baegun-myeon in Jecheon-si, Chungbuk. Park Daljae is a must-go place to go to Hanyang in the past. Bakdal, a young scholar of the mid-Joseon Period, was crossing this hill, dreaming of becoming a top student in the past. While crossing the street, Park Dal met a woman named Geumbong at a farm. Bakdal and Geumbong fell in love at first sight. Bakdal had to leave for Hanyang, and after passing the exam, he promised to live together. However, Bakdal failed to return to Geumbong in the past. Geumbong passed away from the pass where Bakdal left. When Bakdal heard the news belatedly, he ran to see the illusion of Geumbong and hugged Geumbong in front of him, but there was a cliff in front of him, not Geumbong. After that, Bakdal was called "Park Daljae" because of his dead head. "Park Dal-jae" has a heartbreaking love and 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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