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과 그의 어머니[Ahn Jung-geun and his mother]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 변호사, 재판관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된 재판이었습니다. 국제법도 무시 된 부당한 판결이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한국인인다. 그런데 왜 일본 법률에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하는가. 나는 너희가 묻는 어떤 말에도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선고에 굴복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항의하였습니다. 그의 소식은 고향에 계신 어머니인 조마리아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담긴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오래 전, 오랜 독립운동에 지쳐 돌아온 안중근을 문전박대 할 정도로 완고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의지를 꺾지 말라는 당부의 편지를 썼습니다. '옳은..
역사 이야기
2020. 7. 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