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정의의 상징인 해태(Haitai, a symbol of law and justice)
현재 해태상은 광화문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890년대 흥선대원군이 광화문을 재건하기 전까지 해태상은 이 곳에 없었습니다. 해태상이 있었던 곳은 광화문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육조거리 였습니다. 그 곳은 조선시대 6개의 관청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불을 막는 상상 속의 동물 해태를 왜 관청 앞에 세워놓은 걸까요? 예로부터 해태는 옳고 그름, 선악을 판단할 줄 아는 영물이었습니다. 해태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면 그 중 죄 지은자를 찾아 벌 할 줄 아는 법과 정의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의미로 조선시대 사헌부 간원들의 옷에도 해태가 새겨져있었습니다. 조선시대 관리들의 비리를 감시하라는 뜻에서 법과 정의의 상징인 해태를 육조거리 앞에 세워두었던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는 광화문 ..
역사 이야기
2020. 7. 4.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