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절기에 부는 <손돌바람>의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24절기가 있습니다. 그 중 은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는 절기를 뜻합니다. 특히 소설이 다가오는 음력 10월 20일이 되면 바람이 세차게 불어 김포 사람들은 배를 운행하는 것도 삼가했습니다. 이 때 부는 바람을 이라고 부릅니다. 은 김포시에 위치한 묘소의 사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 부는 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에 따르면 고려왕은 몽골침입으로 강화도로 피난을 왔습니다. 지금의 김포에 살던 손돌이라는 뱃사공이 고려왕의 뱃길을 안내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광포진이라는 곳에 이르자 풍랑이 일러 배가 흔들리고 뱃길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손돌이 말했습니다. "바람이 불어 배가 흔들린 것이고 잠시 길이 막혀 보이나 이곳이 가장 안전한 길이옵니다." 하지만 고려왕은 이미 ..
역사 이야기
2020. 7. 7.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