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달픈 사랑이야기가 있는 고개 <박달재> Park Dal-jae with a heartbreaking love story
2020.07.04 by NomadicAdventurer
'싼 게 비지떡' 속담의 진실 (The truth of the old saying, 'The things wrapped is cheap')
2020.07.02 by NomadicAdventurer
김종용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박달재의 원래 이름은 천등산과 기둥산을 연이은 고개라 하여 이등령으로 불리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등령이 박달재가 되었을까요? 그 속에는 애달프고도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박달재는 해발 453m로 충북 제천시 보양면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입니다. 박달재는 과거 한양을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했던 곳입니다. 조선 중기 젊은 선비 이 과거 급제를 꿈꾸며 이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넘다가 박달은 한 농가에서 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달과 금봉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박달은 한양으로 떠나야 했고 급제 후 함께 살자고 약속을 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박달은 과거에 낙방 하였고 차마 금봉에게 돌아가..
역사 이야기 2020. 7. 4. 14:00
값이 싼 물건이나 보잘것 없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 '싼 게 비지떡'입니다. 그러나 이 속담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박달재가 있습니다. 박달재는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의 고개입니다. 박달재는 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박달재 근처 산골마을에는 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들렸던 작은 주막이 있었습니다. 박달재 고개 주막의 주모는 하룻밤 잠을 자고 길을 떠나는 선비들에게 늘 보자기에 싼 무언가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선비들이 '싼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싼 것은 비지떡입니다. 가다가 출출할 때 드세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이 말은 보자기에 싼 선물은 콩 비지떡 이라는 뜻입니다...
역사 이야기 2020. 7. 2. 16:00